[경기=동양뉴스통신]조영욱기자 =경기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산학평가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농업산학협동 평가회’를 개최하고, 시범사업 우수농가를 순회하며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2013년도 작물환경분야는 토종농산물 및 가공용쌀 상품화사업, 백옥쌀 GAP생산단지 육성 등 품질향상 및 백옥쌀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 단위면적(10a)당 476kg으로 4569ha에 2만1748톤의 고품질 쌀을 생산했다. 

또한 총 7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원예기술분야 생력화 녹색기술 보급, 저탄소 에너지절감 기술 보급, 고품질 농산물생산, 지역 특산품 육성을 핵심과제로 ‘토마토 유묘적심 2줄기 유인재배 시범’ 등 17개 사업 34개소를 추진,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축산경영 분야의 주요성과로는 337농가의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을 육성하기 위해 1538건의 컨설팅을 추진했으며, 강소농 품목별 기술․현장 교육 8과정(58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발전시켰다. 


이와함께 MSY(교배 모돈 당 출하 두수) 향상양돈종합관리기술, 가축질병예방종합기술, 조사료 생산비절감, 강소농경영개선지원, 안개분무시설을 이용한 축산환경개선 등 고품질기술을 보급했으며, 축사악취발생으로 인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유산균 등 5종, 260여 톤을 780호에 보급했다.  

이번 평가회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순회하며 실시되었다.


이날 평가단은 원삼면의 난방 에너지절감 시설인 퍼지 냉‧난방 자동제어 시스템, 포곡읍의 LED광을 이용한 느타리버섯 재배시범, 남사면의 자동무인방제기 시연작업, 과채류 양액재배시스템, 토마토 유묘적심 2줄기 유인재배 기술 시범 등 사업별로 추진현황, 작물의 생육상황, 농가의 추진사례 등 현장감 있는 평가로 진행되었다. 

황선근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시범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새 기술이 널리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하며, 향후 농촌지도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비용절감기술 및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급, 틈새작목 발굴 육성 등 경쟁력 제고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