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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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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총력'
  • 윤용찬
  • 승인 2018.07.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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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상주시-경북대-KT-롯데마트-한국전자통신硏, MOU 체결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상주시, 경북대학교, KT, 롯데마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간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청년인력과 농업기반을 바탕으로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스마트팜 기술과 롯데마트의 수출·유통 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하는데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상주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부지를 마련하고 KT는 자사의 사물인터넷 기술과 데이터 축적·분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KT와 연계, 스마트팜 기술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연구개발 및 실증 연구를 수행하며 롯데마트는 구축된 시설에 유통여건에 맞는 스마트팜을 구현해 예측 생산과 품질보증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분양형 생산시설단지는 물론 청년 보육실습농장,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 연구 실증단지 등 핵심시설을 조성, 농업인-기업-연구기관의 다양한 기능을 최대한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2022년까지 전국 4개소가 조성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를 위해 도와 상주시는 1550억 원 규모의 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업무 협약이 4차산업 시대에 농업생태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분화하기 위한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농업분야에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이 열리고 있는 지금, 스마트팜을 통해 '편리한 농업,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예비 사업계획서를 마무리하고 이달 13일까지 농식품부에 공모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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