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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김장 적정시기 평년보다 빨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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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김장 적정시기 평년보다 빨라질 듯
  • 강일 기자
  • 승인 2013.11.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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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중부 이달 하순 · 남부 12월 초 예상

[동양뉴스통신] 올해 김장 적정시기가 조금 평년보다 빨라지지만 작년보다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해 김장하기 가장 좋은 때로 중부내륙지방은 11월 하순, 남부·동해안지방은 12월 상순~중순 전반, 남해안 지방은 12월 중순 후반 이후로 전망된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초순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12월 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김장 적정시기가 평년보다 1~4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륙 일부지역은 지역에 따라 하루 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이 밝힌 올해 주요도시 김장 예상시기는 서울 11월 27일, 대전 11월 30일, 인천 12월 1일, 대구 12월 6일, 광주 12월 7일, 강릉 12월 8일 등이다.
 
이는 평년보다 빠르지만 작년보다 늦은 시기에 해당한다. 작년 11월 기온이 평년보다 1도 정도 낮아 김장 적정시기가 일주일 정도 빨랐기 때문이다.
 
한편 전통적인 김장 적정시기는 일 최저기온이 0℃ 이하이고 일 평균기온이 4℃ 이하로 떨어지는 때다. 기상청의 동네예보, 주간예보, 1개월 전망, 평년값을 근거로 산출된다. 이보다 기온이 높을 경우는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기온이 낮을 경우는 배추나 무가 얼게 되어 제 맛을 내기 어렵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매일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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