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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야놀자, 도시재생뉴딜사업 투자유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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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야놀자, 도시재생뉴딜사업 투자유치 협약
  • 강채은
  • 승인 2018.07.23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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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암동 한화부지 복합레저 숙박시설 건설 추진
(사진=군산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23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금암동 한화부지 일대 약 150억 원 규모의 복합레저 숙박시설 건설을 위해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민자유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중앙동 일원은 수십 년째 방치된 한화건설 부지(구 우풍화학)와 운행이 중지된 군산 화물선과 같은 폐 선로 등이 남아있는 곳으로, 내항의 이전과 하굿둑 건설에 따라 소규모 선박 산업, 수산물 도·소매업 등의 관련 산업이 빠르게 쇠퇴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체류형 숙박시설 부족과 침체된 지역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동 전통시장 일대에 체류형 숙박시설을 조성, 관광 콘텐츠 연계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지역인재 고용 및 육성, 지역물품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관 협력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산업쇠퇴와 경제침체를 개선하기 위해 전통시장이 밀집된 중앙동 일원으로 관광객들을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 사업내용은 한국선급 리모델링을 통한 동선 연계거점 조성, 한화부지 숙박시설 및 도시쉼터 조성, 째보선창 역사관 조성, 폐철도 보행공원 조성, 수협창고 도시재생어울림 플랫폼 조성 등이다.

특히, ‘야놀자’와 같은 민간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냄으로써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강임준 시장은 “현 정부의 역점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첫 민간투자를 추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부터 220여 건의 중소형숙박업소를 직접 설계하고 시공해 온 ‘야놀자’는 누적매출 1500억 원을 달성하며 공간 디자인·시공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서점 겸 복합문화공간인 ‘YES24 F1963점’을 탄생시키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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