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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미제사건 현장지문 재(再)검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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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미제사건 현장지문 재(再)검색 실시
  • 최남일 기자
  • 승인 2013.11.18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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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예산 교수부부 살인사건 9년만에 해결하기도

[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은 주민등록 지문자료 4000만매 DB 증대 및 지문검색시스템(AFIS) 고도화 사업 추진 등 첨단 과학수사 기법을 바탕으로 중요 미제사건은 재검색을 실시해 범인을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소시효가 완료되지 않은 살인.강도.강간 등 중요 미제사건 305건에 대해 18일부터 내년 2월 17까지 3개월간 재검색을 실시한다.
 
재검색 전담팀에는 현장 유류지문 감정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감정관 4명이 정밀 재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절도 등 기타 사건은 지방청 중요 미제사건 전담수사팀 및 경찰서 요청시 재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청 과학수사센터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에 걸쳐 살인.강도.강간 등 총 2013건의 중요미제사건에 대해 재검색을 실시해 총 194건의 사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01년 충남 예산군에서 자신들이 신봉하는 종교 교리와 지도자를 비방한다는 이유로  교수 부부를 살해한 피의자 장모씨(50)등 3명이 조각지문 재검색을 통해 9년 만에 검거되기도 했다.
 
또 2004년 서울시 중랑구 일대에서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14회에 걸쳐 강도강간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 서모씨(26)를 조각지문 재검색을 통해 8년만에 검거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했다.
 
경찰청은 지문검색시스템(AFIS) 성능개선과 새로운 감정기법 개발에 주력하고 살인, 강도, 성폭력 등 중요 미제사건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재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은 끝까지 재검색을 실시해 범인을 반드시 검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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