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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 '막말' 해프닝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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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 '막말' 해프닝 연출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11.20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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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종복하지 말고 월북하지'…사과한다
▲ 20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이틀재 이어갔다.  © 동양뉴스통신

20일 오후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정홍원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을 대상으로 대선 개입 사건을 추궁했다.
 
진 의원의 추궁에 대해 국무총리가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 입장을 보류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이 '종복하지 말고 월북하지'라고 고함을 쳤다.
 
이에 대해 박수현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박대출 의원은 동료 의우너을 향해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언어 폭력사태가 벌어졌다며  박대출 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할 것이라며 박 의원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에 따라서 지역구로 내려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던 박대출 의원이 본회의장으로와 진성준 의원에게 "동료의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사회를 진행하던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동료의원으로서 금기를 넘은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를 보냈다.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사태가 이렇게 수습이 됐지만, 국회가 동료 의원 간에 진정 어린 예의를 지키면서 서로 간에 할 말을 다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쟁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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