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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건환경硏, 샴푸·린스 중금속조사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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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건환경硏, 샴푸·린스 중금속조사 '안전'
  • 김혁원
  • 승인 2018.08.3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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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비소, 카드뮴, 안티몬, 니켈 등 중금속 5종, 프탈레이트류 3종 검사
(사진=서울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까지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등 104개 품목의 화장품에 대한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에 대해 검사한 결과, 허용 기준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삼푸(25개), 린스(13개), 바디클렌저(34개), 바디로션(21개), 폼 클렌저 및 액체비누(8개), 핸드크림(3개)을 무작위로 선정해 납, 비소, 카드뮴, 안티몬, 니켈 등 중금속 5종과 프탈레이트류 3종을 정밀 검사했다.

안티몬은 중금속의 일종으로 독성이 강해 피부염과 비염을 일으킬 수 있고, 눈 자극, 목통증,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로 인체에 노출 되면 생식 기능을 저하시키고 호르몬 분비 불균형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이다.

한편, 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16년에도 삼푸, 린스 50개 품목에 대해서 프탈레이트류를 검사한 결과, 역시 모두 안전 기준 이내로 확인했다.

정 권 시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가습기 살균제 사고를 겪으면서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 화학제품의 유해성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은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을 위주로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조사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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