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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에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한 69세 노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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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에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한 69세 노인 검거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1.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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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시국선언에 화가나 전화 협박
[충남=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충남아산경찰서는 서울청 182센터로 전화해 서울 명동성당에 다이너마이트 2개를 설치했다고 협박 신고를 한 유모씨(69, 충남아산시)를 24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천주교 신자인 유씨는  24일 오전 10시31분경 아산시 온천동  온양 상설시장 내 공중전화를 이용해 경찰 민원콜센터인 서울 182센터에 전화를 하여 “진해 특수폭발물 파괴 예비역들인데 지금 서울 명동성당에 다이너마이트 2개를 설치했다”며 협박한 혐의이다.
 
아산경찰은 이날 오전 10시43분경 서울청 182센터로부터 협박범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112 순찰요원과 형사 현장 출동팀을 긴급배치하고,  공중전화 감식과 CCTV 20개소 분석 및 현장 주변 탐문 수사를 통해 유씨를 사건발생 4시간 만에 검거했다.
 
유씨는 최근 TV에서 천주교에서 시국선언을 하는 것을 보고 화가나 명동성당으로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아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한 것이라고 범행 사실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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