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중기청은 오는 26일 소상공인진흥원과 공동으로 서울 SETEC에서 2013 전국소상공인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한 전국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공로자들을 포상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자신감을 고취하고 소상공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모범소상공인 부문, 육성공로자 부문, 지원단체 부문 등 3개 부문 총 150명의 개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모범소상공인 분야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되는 한식전문점 미가연 오숙희 대표는 강원도 봉평의 특산물인 메밀을 이용한 메밀싹비빔밥 등 독창적인 메뉴를 개발하고 메밀음식연구소를 개설·운영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2011년 27억원, 2012년 31억원의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육성공로자 분야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할 예정인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 박대춘 회장은 어려운 서점업계의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학원내 교재판매를 금지하는 학원법 시행령 개정(2011년10월)에 앞장서고 서점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서점학교를 운영하는 등 서점업계 발전에 기여했다.
 
지원우수단체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는 이천시청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올해 1월부터 대형마트 자율휴무일을 지정해 운영하고 전통시장 1km 이내 지역을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관리해 사기막골 도자기시장 특화육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는 시상식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대회가 열리는 국제회의장 옆 제3전시실에는 우수 소상공인업체 전시·판매부스를 운영해 소상공인방송 yesTV 출연업체, 소상공인 협업화 시범사업의 지원을 받는 협동조합 등 총 20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26일부터 27일까지는 (사)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가 주관하는 기능경진대회가 28일부터 29일까지는 (사)한국화원협회가 주관하는 기능경진대회가 개최된다.
 
한정화 청장은 “골목상권이 살고 서민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소상공인들의 경영혁신 의욕을 고취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