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교육부는 교원이 연구하는 교직풍토 조성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석교사를 선발·배치하기 위해 ‘2014년 수석교사 선발·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석교사는 2011년 법제화 이후, 2012년 3월 학교 현장에 첫 배치를 한 이래로 현재 전국에 1649명이 유·초·중·고에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최고의 수업 전문가로서 해당 소속교의 학생교육을 담당하면서 동료교사의 교수·연구활동을 지원하여 수업 전문성 신장과 수업 장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600여 명 이내를 선발 예정이며 예년과 달리 ‘숫자 채우기식’ 선발보다 역량 있는 우수한 수석교사를 선발하도록 심사 방식을 개선했다.

특히 선발 목표인원을 제시하지 않고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선발 규모를 결정하며 학교장 추천시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활용해 학교 내 심의를 강화하여 적격자만 추천하고, 선발된 교사가 가급적 원소속교에 배치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에 권장하기로 했다.

또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1·2차 단계별 심사과정에 ‘과락제’를 도입하여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탈락시키도록 했으며, 1차 심사에 연구대회 실적을 포함시키는 반면 보직교사 경력 등은 반영을 금지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