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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카본아일랜드 사업 내년 1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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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카본아일랜드 사업 내년 1월 마무리
  • 김재하
  • 승인 2013.11.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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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기 정상 가동, 출력 안정화 과정만 남아...제주도 "준공 기일 못지켜" 사과
 
[제주=동양뉴스통신]김재하 기자=한때 난항을 겪던 가파도 카본프리아일랜드 사업이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
 
제주도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파도 카본프리아일랜드 사업과 관련 지난 9월부터 풍력발전기 정밀분석, 인도SIVA사(제조사)와 현장 테스팅 결과 풍력발전기가 정상 가동․운전을 확인했으며, 마지막 출력 안정화 과정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도는 가파도 정상화를 위해 참여기관과 전문가와 공동으로 설비를 점검하고, 풍력발전기 운전방안 및 전력저장장치 필요용량 확보 등 대책을 수립해 왔다.
 
이에 지난 8월부터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설비(포스코ICT 무상임대)를 활용해 풍력발전기와 전력계통 연계 시운전을 추진했지만 고풍속시 과출력 문제 등으로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지난 15일 풍력발전기 제작사(인도SIVA사) 관계자가 직접 풍력발전기 기기상태를 점검하고 그동안 발전이 불안정했떤 부분에 대한 기능을 수정해 정상가동 및 운전을 하게됐다.

제주도는 발전사업용 풍력발전기와 달리 가파도 내 설치된 풍력발전기는 직접 주민에게 전력을 공급하게 되는만큼 풍력발전을 통한 안정적 전력생산을 위해 충분한 시운전 과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력저장장치가 설치되는 내년 1월까지 풍력발전기와 전력계통 연계 시운전을 계속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추진일정이 다소 늦어졌지만 앞으로도 가파도 카본프리아일랜드 완성을 통해 가파도를 명품 브랜드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 및 전문가와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불편을 드린 가파도 주민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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