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다음달 2~3일까지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패션산업의 활성화 및 대중화로 패션문화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30회 대구컬렉션'을 개최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구 대표 디자이너 7명과(한복포함 18명) 중국, 체코, 러시아의 해외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패션쇼를 통해 내년 SS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다.
대구컬렉션은 섬유패션도시 대구가 디자이너와 브랜드 중심의 도시임을 세계에 알리는데 가장 적합한 전문 패션행사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시가 중점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구컬렉션에는 최복호, 박연미, 한현재, 구정일, 남은영, 김민정, 김수경 등 대구의 대표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다음달 2일 오후 5시 개막행사에는 섬유·패션 기관 관계자, 중국, 일본 해외 바이어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 후 오프닝 패션쇼에 디모먼트(D MOMENT) 박연미 디자이너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패션이 선보이고, 박연미 디자이너는 현대적이고, 수공예적인 소재와 문양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모던 감성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제30회 대구컬렉션에서는 정저우시에서 중국 아동복 브랜드 디어리(DEAREY)와 화화호호의 아동복 패션쇼를 위해 아동 모델들이 참가한다.
중국 정저우국제패션문화위크 조직위원회도 행사 기간 동안 대구를 방문해 허난성 내 패션산업단지 조성과 대구 브랜드의 허난성 진출 등 한중간 협력사업을 협의한다.
아울러, 차세대 중국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2016년 미스월드차이나 콩징도 방문해 패션쇼 무대에 선다.
신경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대구컬렉션이 지역의 패션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많은 시민들이 참관해 지역의 패션브랜드가 많은 시민들에게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대구가 섬유·패션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30회 대구컬렉션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세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daegufashion.org)를 통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