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검색대, 북 카페, 모유수유방 등 설치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는 최근 시청 종합민원실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인 전용공간 '도란도란 쉼터'를 조성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쉼터에는 민원인들이 정보검색과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컴퓨터, 복사기, 팩스기 등 사무기기를 설치하고 잡지와 민원안내 점자책, 어린이 도서를 비롯한 각종 도서를 구비한 북 카페를 마련했다.
또한,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을 위해 모유수유방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기저귀 갈이대, 전자레인지, 싱크대를 갖추고 모유수유는 물론 엄마 아빠가 함께 아기와 쉴 수 있는 공간도 갖춫었다.
조학영 시민봉사과장은 "따뜻하고 편안한 카페 분위기 조성으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맞이하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정비와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원전용 쉼터 앞쪽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주지부 회원들이 촬영한 남산과 첨성대, 월정교, 금장대 등 경주의 명소와 어우러진 노을 사진 60여 점을 기획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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