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유엔총회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판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4년 연속 채택됐다.
유엔총회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전원합의로 채택했다.
2005년 이후 14년 연속이고 컨세서스로 채택 된 것은 2012~2013년과 2016~지난해에 이어 5번째다.
우리 정부는 2008년부터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고, 올해도 61개 공동제안국의 일원으로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다.
결의안은 "북한에서 오랜 기간 그리고 현재도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강제수용소의 즉각 폐쇄와 모든 정치범 석방, 인권침해에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한 책임규명 등을" 요구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결의안에 언급된 인권침해 사례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몇몇 탈북자에 의해 조작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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