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영덕 등 동부권 지역 지원 확대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교육청은 내년 1월부터 포항, 경주 지역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진보호기구(13억7000만 원)를 지원한다.
27일 교육청에 따르면, 포항 지역에서 연달아 발생한 지진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높고 지진 발생 시 학생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교육청은 포항·경주지역의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6만2392명 전원에게 지진보호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진보호기구는 각급 학교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안전모, 방재모, 지진보호구 등을 지원하고, 추가적으로 울진·영덕 등 동부권 지역을 대상으로도 지진보호기구 지원을 연차적 확대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지진보호기구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지진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육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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