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정관은 12일 하이메 가르시아-레가스(Jaime Garc?a-Legaz) 스페인 경제경쟁력부 통상차관과 제3차 한-스페인 경제과학기술공동위를 개최하고, 신재생에너지, 국방·군수, 정보통신·과학기술,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EU FTA 잠정발효 이후 양국간 교역·투자 동향을 점검하여 향후 FTA 발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 및 동북아 지역 경제 정세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조정관은 이어 3.14(수)에는 폴란드를 방문, 일로나 안토니쉰-클릭(Ilona Antoniszyn-Klik) 경제부 차관보와 제2차 한-폴란드 경제공동위를 갖고, 에너지, 방산, 교육·과학, WTO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관심사를 협의하고, 양국 경제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한-EU FTA 발효 이후 중동부 유럽국가중 우리의 최대 무역상대국이자 최대 투자 진출국인 폴란드와는 우리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제기하고 폴란드측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금번 스페인 및 폴란드와의 경제공동위는 한-EU FTA 잠정발효 이후 유럽 국가와의 경제·통상 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양국간 구체 협력 사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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