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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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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 전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12.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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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실제 취업 연계 자리 마련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157명 청년이 만든 신청사, 서울시립미술관, 지하철 환승역 등에 대한 3D 실내지도 49작품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특히 이날 전시회에선 관련 민간업체 10곳이 참여해 취업설명회를 열고 작품평가와 함께 1:1 취업상담도 해 향후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는 자리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12일 오후 2시부터 은평구 녹번동 5 청년허브센터 내 1층 강당에서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 작품전시 및 취업설명회를 함께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7명을 선발, 3인 1조 총 49개조로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종료(12월 중)를 앞둔 11월 30일 현재 공공건물 38소, 지하철역사 83소, 지하상가 2개소 총 123소의 3D 실내공간정보 지도를 구축 완료했다.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 사업’은 실내 공공건축물, 지하철역 등 건물 내부를 준공도면과 현장조사를 통해 융·복합 공간정보 시스템으로 구현해내는 사업이다.

3D 실내지도는 실내 시설물 관리나 시민들의 길찾기 같은 용도로 쓰이는데, 특히 소화전이나 안내판, 출구 위치가 실제 공간과 거의 똑같이 구현돼 실내 화재 등 재해·재난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설비나 대피로 찾기 등 안전 문제를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3차원 실내공간정보 제공하는 건물 수를 늘려나가고 데이터를 경량화해 모바일로도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어 공간정보 산업분야 활성화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시회에선 49개 조에서 각각 작업한 4작품 중 우수작품 각 1작품씩을 출품해 이미지가 부착된 폼보드 형식으로 전시하고, 제작에 참여한 청년들이 제작과정과 중점내용 등을 직접 설명한다.

취업설명회에는 지난 7월 서울시와 MOU를 체결한 공간정보 분야 기업 10곳이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사업’ 참여 청년들의 재취업 상담을 해 실제 취업까지 연계한다.

서울시와 청년 재취업을 위한 MOU(협약식)를 체결한 10개 업체는 △대한지적공사 공간정보연구원 △버츄얼빌더스(주) △새한항업(주) △㈜신한항업 △㈜웨이버스 △㈜지노시스템 △중앙항업(주) △㈜한국에스지티 △㈜한국지오메틱스 △㈜해양정보기술이다.

10개 업체는 MOU를 통해 이번 사업이 끝남과 동시에 업체별로 많게는 10명부터 적게는 2명까지 총 42명을 채용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시회장 내에 상담부스를 따로 만들어 10개 기업체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청년들과 회사의 연봉 및 복리후생 등을 1:1로 상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업체들은 아울러 이날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각각 우수작품을 선정해 총 10개 작품에 업체가 직접 마련한 격려품도 전달해 참여 청년들을 격려한다.

김경서 정보기획단장은 “이번 작품전시회 및 취업설명회는 지난 7개월간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거둔 그동안의 성과로 시정에도 기여하고 개개인의 취업으로도 결실을 맺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민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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