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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현장 사고 예방 VR 안전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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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현장 사고 예방 VR 안전교육 운영
  • 김혁원
  • 승인 2019.01.29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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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기반시설본부 50억원 이상 신규사업 설계 반영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안전 불감증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IT기반으로 현실처럼 체험하는 VR(가상현실)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기존 실시하고 있는 강의나 영상 상영 등 주입식 안전교육만으로는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부족했다.

특히, 신규근로자는 사고 위험성이 높은 현장들을 이해하고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가상현실 체험으로 건설현장 환경과 상황인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VR 안전교육에서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안전사고를 실제 사고와 동일하게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지난 해 9월 VR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10월부터 별내선(1공구) 건설공사 현장근로자 48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VR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VR 안전교육을 받은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존의 주입식 교육보다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VR 교육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족도는 매우만족 83%(40명), 보통 17%(8명), 미흡 0%(0명)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시는 근로자 안전을 위한 VR 안전체험 교육을 위해 올해 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50억 원 이상의 신규사업 설계에 반영해 추진한다.

한제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안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VR 안전교육을 확대해 위험한 상황을 미리 체험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어 재해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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