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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설법인, 10년 연속 증가 1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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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설법인, 10년 연속 증가 10만개 돌파
  • 양희정
  • 승인 2019.01.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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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신설법인 추이(중기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양희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해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0만2042개로, 2008년 이래 10년 연속 증가하여 최초로 10만 개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소매업 및 고부가 서비스업(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이 지난 해 신설법인 증가를 주도하였으며, 특히 청년층(39세 이하) 법인설립이 타 연령대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 해 12월 신설법인은 8244개로,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의 감소세로 전환 등 사유로 법인설립이 둔화됐다.

업종별은 도·소매업(2만2972개, 22.5%), 제조업(1만8954개, 18.6%), 부동산업(1만145개, 9.9%), 건설업(1만69개, 9.9%) 순으로 설립됐으며, 전자상거래 소매업을 중심으로 도·소매업이 증가했고, 고부가 서비스업인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도 법인설립 증가에 기여했다.

제조업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고무·화학제품이 증가했으나, 전기·전자·정밀기기 및 전통산업인 섬유 등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대비 1675개 감소했다.

연령별은 40대(3만5342개, 34.7%), 50대(2만7052개, 26.6%), 30대(2만1605개, 21.2%) 순으로 설립됐으며,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 신설법인은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업종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916개 증가했다.

성별은 여성 법인은 전년대비 1623개 증가한 2만5899개, 남성 법인은 2089개 증가한 7만6143개이며, 여성 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4%로 2년 연속으로 전년대비 0.7%p 증가했다.

지역별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법인설립이 증가했으며, 수도권 신설법인은 6만2018개(60.8%)로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0.5%p 증가했다.

업종별은 지난 해 12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378개 감소한 8244개로 도·소매업, 제조업, 부동산업 순으로 설립됐으며, 신도시 기대로 부동산업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반면, 기저효과 및 공급과잉에 따라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은 40대(2821개, 34.4%), 50대(2143개, 26.1%), 30대(1787개, 21.8%) 순으로 설립됐으며, 30대 법인설립이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타 연령대는 전반적으로 법인설립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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