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안정생산 시범사업 5곳, 시설하우스 고온피해 5곳 환경개선 추진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일 오후 1시 농업인회관 3층 강의실에서 관내 배, 사과 등 과수재배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자연재해방지교육을 실시한다.
7일 센터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교육은 지난 해 4월 초 이상저온으로 사과, 복숭아재배 3농가에서 0.4㏊의 불임피해와 여름철 폭염으로 배재배 7농가 4.6㏊가 과일 햇볕 데임 등 고온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획됐다.
이날 원예작물생리분야 전문가인 바이오플랜 류승권 대표의 토양관리, 재배관리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되며 특히,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와 과수화상병, 곰보병 등 병해충 방제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이번 교육과 함께 폭염, 가뭄에 대비한 과수 안정생산 시범사업 5개소와 시설하우스 고온피해예방을 위해 5개소를 선정해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해 군산기상 측정이래 가장 낮은 온도와 가장 높은 온도를 경신하는 등 기상변이가 극심한 한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지난 달 강수량이 지난 해의 4분의1 수준으로 적고, 기온은 지난 해보다 1.5℃이상 높게 진행되고 있어 기상변화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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