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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명산, 누가 누가 잘 가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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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명산, 누가 누가 잘 가꿨나’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3.12.1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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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1회 우리 명산 클린 경진대회 17일 개최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최근 우리 지역 명산을 앞장서 가꾸고 관리하는 민·관 단체 연계활동에 대한 이색 경진대회가 열려 화제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한 제1회 우리 명산 클린 경진대회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17일 오후 2시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3층 강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명산 클린 경진대회는 산을 좋아하는 산악단체가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민이 많이 찾는 산을 선정하고 지난 7개월 동안 쓰레기 줍기, 리본제거, 등산로 정비, 산불조심캠페인 등 지역 명산 가꾸기를 누가 가장 잘했는지 평가하는 대회다.
 
올해로 처음 실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5개 민·관 단체가 참여했다. 이중 관할 시·도 지자체가 1차 심사를 하고 20개 단체를 산림청에 추천했으며 산림청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와 우수단체를 선정했다.
 
산림청이 발표한 제1회 우리 명산 클린 경진대회 참가단체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의 순천서면산악회가 최우수 산악단체로, 전남 순천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그 외 우수상으로는 모악산지킴이(전북 전주시)와 순천동천산악회(전남 순천시)가 우수 산악단체로 뽑혔으며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도 춘천시가 우수 지자체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시상식에는 최병암 산림이용국장과 조웅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을 포함, 수상 16개 단체와 6개 기관 관계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한기 숲길등산정책팀장은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과 산림관리에 대한 민·관 협력관리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시행한 첫 사업으로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명산을 가꾸는데 민·관 협력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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