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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사막을 녹색 산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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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사막을 녹색 산림으로…’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3.12.1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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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몽 제2차 동북아사막화방지네트워크 운영위원회 개최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난 16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제2차 동북아 사막화 방지 네트워크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사막화 방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산림청)·중국(국가임업국)·몽골(환경녹색개발부) 정부대표가 참석했으며 중국과 몽골의 접경지역(자민우드) 사막화방지 공동시범사업에 대한 중기 추진계획과 공동 네트워크의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동북아시아 사막화와 황사 방지 협력에 있어 3국 전문가들의 공동연구와 경험·정보 공유를 통해 과학기반을 확충하고 실행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관심 있는 기업과 시민단체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 동안 한국·중국·몽골 3개국은 산림정책과 관련사업 추진현황, 연구결과 등을 공유해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3국간 황사방지에 관한 활동과 정보교류, 황폐화된 토지의 복구 역량 증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 공동시범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윤 산자수렌 몽골 환경녹색개발부 장관도 이례적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을 하는 등 몽골 정부차원에서도 동북아 소지역내 사막화와 토지황폐화 방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영태 국제협력담당관은 “성공적인 사막화 방지 공동시범사업을 위해 중국은 기술 지원하고, 몽골 측에서는 부지 제공과 인력을 동원하는 등 3국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면서 기업·시민단체들까지 참여를 유도하는 포괄적·체계적인 접근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시 UNDP, UNEP, World Bank 등 국제기구로부터 재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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