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기반으로 효율적 관세국경 위험관리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17일 특허청으로부터 관세행정 통합위험관리시스템(IRM-PASS)에 대한 발명특허를 취득 했다고 밝혔다.IRM-PASS는 출입 통관자료 등의 전산 정보와 세액 탈루, 금괴․마약밀수 적발사례 등의 관세행정 관련 위험정보를 빅 데이터로 축적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불법 밀수입 유형, 위험요소 등을 분석한 후 위험대상을 자동으로 선별해 업무처리시스템에 알림창으로 제공하거나 휴대폰으로 문자 통보해 세관직원이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IRM-PASS를 이용해 2013년 약 4000여억 원의 세액탈루, 금괴․마약 밀수입 등을 적발함으로써 안정적 세입기반 확충, 국민건강 보호 등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 동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관세청의 통합위험관리체제는 2011년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이미 국제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위험관리 표준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IRM-PASS를 현재 세계 8개 국가에 수출한 바 있는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과 함께 수출 주력품목으로 상품화해나갈 경우 한층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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