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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R&D 석∙박사과정 계약학과 학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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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R&D 석∙박사과정 계약학과 학생 선발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3.12.1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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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학생 연간 3420만원 장학혜택…졸업 후 해당 기업 정규직 채용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미래유망 기술집약형 중소기업들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최고의 장학혜택 지원과 졸업 후 정규직 채용을 보장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UST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캠퍼스(기능유전체학 전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캠퍼스(측정과학 전공) 총 2곳의 출연연과 케이맥, 엔지켐생명과학, 인텍플러스 총 3곳의 중소기업과 각각 3자 계약을 체결,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2014년 전기 특별전형(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신입생 모집 기간은  내년 1월 6일까지이다.
 
UST 계약학과는 기존의 타 대학 계약학과가 대부분 다수의 학생을 선발, 학부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세부 R&D 분야에 적합한 석․박사과정 학생을 소수정예로 선발한 뒤 출연연에서 집중적으로 양성해 졸업 후 해당 기업에서 핵심인재로 채용하는 전형이다.
 
학생들은 기능유전체학과 측정과학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 교수진에게 집중적인 지도를 받으며 석∙박사 학위과정을 밟게 된다.
 
기능유전체학은 면역세포와 조직 활성 분석 분야 등에서, 측정과학은 광학식 3차원 형상 측정 분야 등에서 R&D 전문가이자 기술사업화의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모든 학위과정은 UST의 기존 전형과 동일하게 전일제로 운영된다.
 
또한 각 기업에서 향후 리더급으로 양성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적으로 실시하는 전형인 만큼, 학생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혜택을 받는다.
 
UST의 장학혜택(등록금 전액(연 500만원) 지원, 연수장려금(박사과정 월 160만원, 석사과정 월 120만원) 지원)뿐만 아니라, 계약학과장학금(박사과정 연 1000만원, 석사과정 연 700만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학위 취득 후에는 해당 중소기업으로의 정규직 취업을 보장받는다.
 
이번 전형은 국가연구소대학의 특징을 활용, 정부출연연구기관 캠퍼스의 첨단 연구 노하우와 시설 및 장비 인프라를 각 중소기업의 핵심기술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고급 R&D 인재로 양성하고 이들을 해당 기업으로 채용해서 기업의 기술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인재양성-인재채용의 연계 선순환 모델로 설계됐다.
 
특히 연구의 연속성 확보 및 중장기 생애주기적 관점에서의 인재 육성으로의 연결을 위해 박사과정 신입생도 선발, 세부 연구 분야에서 최고의 R&D 인재로 양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신입생을 선발하는 기업 중 케이맥, 인텍플러스 2곳은 코스닥 상장기업이며,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넥스 상장기업이다. 이들은 생명공학 및 측정과학 관련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들이다.
 
이은우 총장은 “창조경제 실현의 중심인 기술집약형 중소기업들이 고급 R&D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까지 할 수 있는 모델로 설계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국가연구소대학 시스템을 바탕으로 출연연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중소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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