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올해 부모의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공간이자 유아들이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놀이공간인 공동육아 나눔터를 기존 3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공동육아 나눔터는 자녀발달 오감놀이, 유아미술·체육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영·유아 및 부모를 위한 도서와 교구 등을 비치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녀 돌봄 품앗이를 통해 이웃들이 자녀를 함께 돌봄으로써 육아부담을 덜고 지역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공동육아 활동 공간이다.
시는 현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초록도서관, 아띠카페 등 3개소의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달 1500만 원을 투입해 월드비전 종합사회복지관(북평동)에 남부 공동육아 나눔터를 개소한다.
또한, 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 나눔터에 6500만 원의 사업비로 장난감 도서관을 새롭게 정비해 지난 11일부터 장난감 대여 및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의 소득, 맞벌이와 관계없이 영유아,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정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정순기 가족과장은 “일·가정 양립과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 육아 나눔터 운영을 비롯한 찾아가는 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 다함께 돌봄 사업 등 다양한 육아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 내에서 가장 많은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 하고 있으며 지난 해 1만6000여 명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