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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배추 값 안정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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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배추 값 안정시켜라’
  • 김대혁
  • 승인 2011.08.0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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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평균 2541원에서 3764원으로 평균 40% 급상승
aT 총력 대응, 국내산 수매배추 515톤 방출 및 중국산 수입도 검토 -
‘급등 배추값 안정시켜라.’

농수산물유통공사 (이하 aT)가 오랜 장마와 최근 중부지역 집중호우 등으로 배추 값이 급등함에 따라 국내산 수매배추를 긴급 방출하는 등 배추 값 안정에 나선다.

aT광주전남 이종경 지사장은 “최근 배추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상승 했는데 지난 3년 평년 포기당 2541원 하던 것이 2일 기준 3764원으로 평균 40%정도가 올랐다. 일주일전인 지난달 26일 3075원선에 비해 급히 올라가는 추세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대비, aT는 지난 7월초 강원도 영월 지역에서 수매·비축한 준고랭지 배추 515톤을 배추산지의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는 8월 상순까지 가락동 도매시장에는 상장판매하고, 유통업체(롯데마트, GS리테일)에는 직공급한다.

aT는 배추 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에 대비해 중국산 수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중국 하북성 현지 조사결과, 7~10월까지 수확되는 배추의 재배면적은 약 20만ha, 생산규모는 120만톤 수준으로 파악됐다”며 “이 배추를 수입․방출하는 데에는 약 11일이 소요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지난 2~3월에 중국 절강성 배추 1,200톤을 긴급 수입, 김치업체에 공급한 바 있다. 금년 6월말까지 우리나라 배추 수입량은 4,436톤으로 같은 기간(144톤)에 비해 약 30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배추 파동 이후 금년 초까지 배추가격 상승에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광주=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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