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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번식 책임질 보증씨수소 8마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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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번식 책임질 보증씨수소 8마리 선발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3.12.19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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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내년 2월부터 한우농가에 정액 공급

[동양뉴스통신] 류지일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8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를 열고 한우 보증씨수소 8마리를 새로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보통 해마다 상하반기 각각 10마리를 선발하는데 지난 2011년 구제역 발생으로 후보씨수소를 12마리만 공시했고, 그 결과 8마리를 선발했다.
 
선발된 보증씨소는 KPN897, KPN899, KPN905, KPN919, KPN920, KPN923, KPN929, KPN936로 보증씨수소의 유전능력과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했다.
 
이번에 선발한 8마리의 한우 보증씨수소 중 도체중의 유전능력이 가장 우수한 보증씨수소는 KPN919이었고, 등심단면적 유전능력은 KPN936, 등지방두께 유전능력은 KPN905, 근내지방도 유전능력은 KPN929가 각각 우수했다.
 
이들 보증씨수소 중 2마리는 한우육종농가 사업에서 선발된 것으로, KPN929는 횡성 육종농가, KPN936은 경기도축산위생연구에서 생산된 것이다.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정액을 생산해 내년 2월부터 한우 농가에 정액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농가들이 암소의 능력과 개량목표에 알맞은 정액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우 농가맞춤형 교배계획 시스템(http://plaza.nias.go.kr/mating/)’과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수봉 가축개량평가과장은 “한우 농가에서 암소를 번식시킬 때 암소의 유전능력, 농가의 개량목표(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등을 고려해 보증씨수소 정액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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