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장상열 기자 = 경기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은 지난 18일 킨텍스에서 고양시 IT·SW·스마트러닝기업 협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2년째를 맞고 있는 이번 협업세미나는 지난해 IT·SW기업 중심에서 스마트러닝기업까지 그 분야를 확대하면서 120여명의 관련 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 1부에서는 ‘특허전쟁시대, 중소기업의 필승전략(박종효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전략적 사고와 리더십의 DNA를 키워라(박창희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라는 주제로 중소기업 CEO의 마인드를 혁신할 수 있는 특강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일자리 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의 우수 프로젝트 사례로 (주)콘포테크의 ‘RFID 시스템 인식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처리기’를, 스마트러닝산업지원센터 협업 우수 프로젝트 사례로 (주)참빛교육과 (주)프로자이너의 ‘참빛영어마법사’ 소개를 통해 성공 스토리를 공유했으며, 관내 기업 성장 및 지원 활성화를 위해 진흥원과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가 기관 간 협업 MOU를 체결했다. 

이어 3부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모두 참여하여 서로간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양시 한 IT기업 대표는 “오랜시간 고민해왔던 문제의 답을 다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뛰는 대표님들을 만나니 작은 기업도 함께 하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고양시 e-book 콘텐츠 기업 대표는 “평소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오랜 기업 경험을 가진 위원의 강의를 들으며, 그간 가지고 있던 문제에 대한 실마리가 보이는 것 같다”면서 행사를 준비한 진흥원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2012년 말 고양시 IT·SW기업 506개사의 매출은  1조 5481억원으로 지역내총생산(2011년 기준)의 13.3%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 내 가장 규모가 큰 산업군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