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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北제재 회피 中해운사 2곳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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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北제재 회피 中해운사 2곳 제재
  • 안상태
  • 승인 2019.03.22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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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AFP PHOTO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미국 재무부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중국 해운회사 2곳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다롄 하이보 국제 화물과 랴오닝 단싱 국제운송 등 중국 해운회사 2곳을 제재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다롄 하이보는 미국의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백설무역회사에 물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조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랴오닝 단싱은 유럽연합 국가에 위치한 북한의 조달 관련 당국자들이 북한 정권을 위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습적으로 기만적인 행태를 보여왔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 제재의 관련 조치로 국무부, 해안경비대 등과 함께 북한의 해상 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갱신했다.

이에 따라 북한과 불법 해상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이는 선박 18척, 북한산 석탄을 수출한 혐의를 받는 49척 등 67척의 선박 목록이 새로 발표됐다.

미국과 유엔 안보리는 북한에 대한 첨단제품과 사치품, 연료, 군사장비 등의 판매나 선적 등을 엄격히 금지하는 제재를 취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낸 성명에서 "북한과의 불법거래를 숨기려고 하는 해운회사는 큰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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