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여 시 블루베리 나무 1000주 무료 배부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31일 오전 9시 30분 안양천 양평교~목동교 구간 둔치에서 제74회 식목일을 앞두고 구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1년에 35.7g(에스프레소 한 잔)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약 47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경유차 한 대가 1년간 내뿜는 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안양천 환경에 맞는 느릅나무, 버드나무 등 160그루의 키 큰 나무와 조팝나무 등 1만 그루의 키 작은 나무, 비올라·스토크와 같은 봄꽃 1만 본도 식재한다.
또한, 나무심기 문화 확산에 많은 구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행사에 참여한 구민들에게 블루베리 나무 1000주를 무료로 배부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전화(공원녹지과 2620-3587) 또는 담당자 이메일(coolminjea@yangcheon.go.kr)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요즘과 같이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에 장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바로 나무심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구에 나무 심는 문화가 확산되고 그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구가 깨끗한 ECO양천이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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