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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양천근린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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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양천근린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추진
  • 김재영
  • 승인 2019.03.27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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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없는 산책로, 숲 놀이터, 숲 명상원 등 조성
양천근린공원 리모델링 전체계획도(양천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9월부터 ‘오래된 숲, 새로운 봄’을 주제로 ‘양천근린공원’의 맞춤형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목동중심축에 위치한 5대 공원(목마, 파리, 오목, 양천, 신트리 근린공원)은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1989년) 당시 준공돼 공원 시설물이 낡고, 디자인 또한 시대에 맞지 않아  구민들이 불편을 겪거나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이에 구는 지난 해부터 목동중심축 5대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사업 대상지인 양천근린공원은 하루 약 2200여 명의 구민이 산책·운동 등 여가를 즐기고, 구의 대표적인 행사·축제가 개최되는 구의 대표 공원이다.

이번 사업으로 중앙광장에는 잔디를 갖춘 크고 작은 원형 쉘을 조성하며, 관리사무소,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도서관, 전망대 등을 더한 ‘복합 건축물’을 만들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다.

또한,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이용 가능한 ‘계단 없는 산책로’와 아이들을 위한 ‘숲 놀이터’도 조성하고, 숲에서 명상을 즐기며 쉴 수 있는 ‘숲 명상원’도 마련한다.

구는 오는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주민·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초기단계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 함께 참여한다.

공원이 완성된 후에는 설문조사, 인터뷰로 모은 구민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숲 속 영화제, 음악회 등)과 스스로 공원을 관리할 수 있는 ‘마을 정원사 양성’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다양한 구민의견을 반영한 양천근린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양천근린공원이 기능과 정체성을 회복하고, 창의적인 공간·구민이 계절에 맞는 다양한 행사와 여가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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