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구별법, 약초 채취법 등 현장 노하우 전달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다음 달 5일까지 전문 약초관리사 육성 프로그램인 ‘건강을 지키는 허준약초학교’ 수강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허준약초학교’는 취업 준비생 등 도시농업에 관심이 많거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다음 달 10일~오는 7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한의학, 농학, 생물학박사 등 전문 강사가 질병에 따른 약초 효능, 면역에 좋은 약초 등 이론수업 12회와 강원도 인제, 홍천 등에서 진행되는 2회의 현장실습을 병행한다.
실습 교육에서는 약초 구별법과 직접 약초를 채취하는 법 등 현장노하우를 비롯해 약초를 이용해 효소를 담그는 방법 등을 배운다.
총 50시간 이상을 수료할 경우 약초관리사 자격검정(민간자격증) 응시기회가 부여되며 정부의 귀농인 지원 혜택 조건 중 하나인 의무교육시간으로도 인정된다.
참여 자격은 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구 교육포털(http://edu.mapo.go.kr) 및 구 교육청소년과에 방문 또는 전화(02-3153-8975)로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총 14회 교육과정에 2만 원이며 교재비와 현장 실습비, 응시료 등 약 20만5000원의 별도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약초관리사로서 전문적인 직업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방과 약초 등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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