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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하수관로·빗물받이 준설공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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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하수관로·빗물받이 준설공사 실시
  • 김재영
  • 승인 2019.03.28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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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로 50㎞ 구간, 빗물받이 2만개 대상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6월까지 여름철 침수피해 예방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약 20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준설공사’를 실시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는 담배꽁초와 각종 쓰레기 등으로 가득차 배수 불량으로 인해 도로변 및 저지대 주택의 침수피해를 발생시키고, 퇴적된 오물이 부패하면서 발생되는 악취로 주민들이 생활환경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공사는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인 대림동을 시작으로 18개 동 전체를 대상으로 28개의 간선도로 및 이면골목 등의 하수관로 50㎞ 구간과 빗물받이 약 2만 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저지대 침수우려지역과 민원발생지역, 악취 우려지역인 전통시장 및 음식점 밀집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정비한다.

현장조건에 따라 흡입준설(흡입 차량 호스를 투입해 준설), 버킷준설(버킷 모양의 기계를 하수관에 넣어 긁어서 토사를 퍼올려 준설), 인력준설(사람이 직접 제거) 등으로 추진한다.

한편, 구는 하수관로의 효율적 유지관리와 악취·재해발생 방지를 위해 청소 및 준설작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 하수관로 48.67㎞ 구간과 빗물받이 1만8000여 개의 준설공사를 시행했으며, 처리한 폐기물 양은 3086톤에 달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철저한 사전점검과 선제적 대응으로 침수 피해 없는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겠다”며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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