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재배용기, 토양 50L, 모종 10본 등 세트 구성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다음 달 2~9일까지 아파트 베란다, 옥상 등의 자투리 공간에서 손쉽게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직접 키워먹는 상자텃밭’ 분양신청을 받는다.
28일 구에 따르면, 상자텃밭은 플라스틱 재배용기, 토양 50L, 모종 10본(시금치·치커리)이 한 세트로 구성됐으며 시와 구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해 상자텃밭 1세트 당 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상자텃밭 분양을 받고자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통합예약 메뉴에서 신청하면 되고, 전산 무작위 추첨을 거쳐 870세트를 배부한다.
단, 상자텃밭 분양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좀 더 많은 구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분양 개수를 개인 1명당 1세트로 제한한다.
분양대상자 선정결과는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후 개별안내에 따라 분양대금을 입금하면 25일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일괄 배송한다.
김규종 공원녹지과장은 “가정에서 손쉽게 농작물을 재배하고 도시농업을 체험함으로써 양질의 여가생활을 즐기고, 건강하게 직접 기른 작물을 먹어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렴한 가격으로 상자텃밭을 분양받을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구민 여러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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