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누출,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 감소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영·유아 및 보육종사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관내 소규모 어린이집의 전기레인지 교체·설치비 일부 지원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 조리실과 보육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소규모 어린이집의 경우,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가스와 미세먼지로 안전과 건강보호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사업은 5700만 원의 구비를 투입해 구립 11개소, 민간 10개소, 가정 80개소 등 소규모 어린이집 101개소를 대상으로 전기레인지 교체·설치비 70%를 지원하게 된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와 달리 연소 과정에서 일산화탄소 발생 염려가 없고 누출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도 낮아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구는 다음 달 중 설치를 완료하고 향후 학부모와 교직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정정숙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 개선과 호흡기 관련 질환의 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다음 달과 오는 9월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추가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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