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암 환자의 삶의 의지를 더하고, 치료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암조기검진사업,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재가암관리사업 등 다양한 암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5대 암’으로 불리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은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암을 조기발견 할 수 있어 암 검사 독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는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통해 암 환자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구 국가암조기검진 전담인력은 암 검진 독려 전화·문자 발송, 전단지 제작 배부 등 다양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암환자에게는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하는데, 의료비지원대상자의 선정기준, 지원금액 등은 구보건소 지역보건과(879-7185)로 전화로 상담 후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가정에서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재가암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방문간호사가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는 영양제와 보충식이를 제공하고, 기관 연계 및 사회적·심리적 지지를 통해 암환자의 자립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암 예방의 중요성과 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오는 5·10월, 분야별 암 전문의과 함께하는 ‘암예방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5월 23일에는 구 55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검진 및 교육’을 실시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다양한 암 관리 사업을 통해 암 진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사회·심리적 지지를 통해 암 환자가 삶의 의지를 갖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