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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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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 손태환
  • 승인 2019.04.01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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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비전 2040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
(사진=동해시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는 1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39주년을 맞아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개청 당시 품었던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산업경제, 관광휴양도시란 비전을 변함없이 지키며 키워가고, 39년 역사를 디딤돌로 삼아 시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을 키워나갈 것을 선언했다.

또한, 미세먼지 없는 청정하고 쾌적한 환경 등 지역의 자원을 자각하고 발굴해 특화시키고, 잘 조성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스포츠에 교육과 문화를 통합한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한다.

이 밖에도 시는 개청을 맞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먼저,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26일 문화·관광활성화에 대한 주제로 두 번째 토론회를, 5월 10일 신성장 동력산업과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 폭넓게 경청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1941년 묵호항이 개항됨으로써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이 통합돼 1980년 4월 1일 시로 승격되면서 고고의 성을 울렸다.

1980년 출범 당시 10만1799명이던 인구는 현재 9만973명으로 1만여 명이 감소했으나, 급격한 산업화와 저 출산 고령화 등 사회현상의 심한 변화에 비해 도내에서 인구 감소율이 비교적 적은 지방자치단체에 속한다.

개청 당시 66억 원이었던 연간 예산은 올해 4471억 원으로 68배 이상, 개청 당시 813대에 불과하던 자동차는 4만4609대로 55배 이상 늘어나는 등 도시성장이 확대되고 있다.

주민생활 분야에서도 도로 개설과 주택 보급률(2016년 기준 110%) 증가는 물론 상수도 보급률 또한 99%로 높아졌고, 주민복지에서도 개청 당시 전체 세출예산 중 사회복지비 비율이 10% 내외였던 것이 올해 41%를 차지할 만큼 복지 수요가 크게 증대했다.

의료기관 또한 개청 당시 21개에 불과했으나 2017년 144여 개로 크게 늘어났고, 개청 당시 5여 곳이었던 보육시설은 현재 84여 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사람과 미래, 세계 속의 동해’란 미래비전으로, 청년인구가 늘어나 보다 젊어지고 지역경제가 2배 증가해 커지며, 시·묵호항의 남북교류 물류거점과 시군 통합으로 보다 넓어지는 ‘동해비전 2040 중장기 발전계획’이 시작됐다.

실천전략으로는 해운·물류 도시, 자원·에너지산업 도시, 관광·휴양 도시, 스마트·쾌적 도시, 창업·창직 도시 조성이며, 영문으로 모두 ‘S’를 포함하고 있어 ‘5S 전략’으로 표현했다.

심규언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시민들이 함께 이룬 성과를 나누고 축하하기 위한 자리”라며 “시민이 시의 경쟁력이며 성장 동력이다, 시민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삶의 질이 우수하고 탄탄한 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좋은 공기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피미여행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세먼지가 적고 따뜻한 겨울 기온을 갖춘 시의 장점을 부각시켜 관광과 휴양 돌봄 산업 등으로 활용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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