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과 재난취약지역, 해맞이 행사장 등에 소방력 전진배치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 소방본부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탄절 및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대형재난 방지를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최근 3년간 성탄절 및 연말연시 기간 중 화재 발생이 전국 기준 1,255건, 인명피해 72명(충북 36건, 인명 4명, 재산 375,482천원)으로, 주요 원인은 기온강하로 인한 전기히터, 난로, 가정용 보일러 등 계절용 난방기기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나타났다. 또한 들뜬 사회 분위기 속의 각종 행사장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상시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도내 1천여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의 가용인력을 동원하여 다중이 운집하는 재래시장, 터미널, 행사장 등 유동인구 밀집 대상과 노유자시설, 정신병동 등 재난취약 거주지역의 화기취급 단속 및 비상구 확보 등 위험요소 사전 제거의 집중 예방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각종 해넘이, 해맞이 행사장에 대한 소방‧구급차량 등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여 초기 대응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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