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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한국형 전기설비 통합 실증단지 ’제천 2산업단지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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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한국형 전기설비 통합 실증단지 ’제천 2산업단지에 설립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3.12.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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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력설비 기준 선도 기대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력설비에 관한 기준을 마련할 세계 최초의 실증단지가 제천에 들어선다.
 
충북도는 23일 제천시청에서 설문식 경제부지사와 최명현 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전기협회와 ‘한국형 전기설비 통합 실증단지’ 구축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전기협회는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하여 전력산업, 전기공업, 전기안전 등 전기 전반에 관한 기술의 진보·발전을 도모하여 산업의 진흥 · 문화의 창달, 공익의 증대에 기여하고자 1965년에 설립된 법인이다.
 
제천 2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내 대한전기협회의 ‘한국형 통합 전기설비 실증단지 구축’ 사업은 그간 일본 방식에 따라 사용하던 전기설비를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에 부합하면서 우리 실정에도 맞는 기준을 만들려는 것으로,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기술자립 이라는 측면에서 세계의 관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국제표준과 국내기준 사이의 혼란을 겪어온 기업들의 고민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내 전력산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유도할 수 있는, 그야말로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한방산업과 영상산업, 청풍호반을 따라 형성된 친환경 웰빙 도시에 이어, 이제는 산업 활동과 연계한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자연치유의 힐링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제천은 앞으로 전기설비안전 R&D 연구시설 및 교육원을 운영함으로써 국내외 학술대회, 총회, 컨퍼런스 등 연간 8000명 정도 수요가 예상되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력과 관련된 많은 전문 인력이 제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투자협약으로 민선5기 충청북도의 투자협약기업 등 기업투자 실적은 2,178개 기업, 19조 4,401억 원이며, 고용창출인원은 84,3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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