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시는 축산농가가 밀집 돼 있는 마을의 환경오염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축산환경감시원을 모집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한림읍에 10명, 애월읍 4명, 구좌읍 4명, 조천읍 2명, 한경면 2명, 그리고 동지역에 2명으로 총 2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우편이나 방문접수를 하면 되는데, 만20세 이상인 자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도로 돼 있고, 도 기간제근로자 취업규정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자인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이면 가능하다.
채용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게 되며, 오는 1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해 사전에 직무수행에 따른 소정의 교육을 받은 후 다음 달부터 6개월간 감시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축산환경감시원의 주요 활동으로는 축산농가 주변을 순찰하며 가축분뇨 불법배출 및 악취발생 여부와 부적정 액비살포행위 등 환경오염 전반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게 되고, 위법행위 발견 시 행정기관에 신속하게 보고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특히, 민간주도의 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2017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축산환경감시원의 활동으로 총 8건의 가축분뇨 유출 등 위법행위를 적발해 행정조치 한 바 있다.
한편, 축산환경감시원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환경지도과(728-3141~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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