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창원시-경상대학교병원,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협약 체결
상태바
창원시-경상대학교병원,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협약 체결
  • 이천수
  • 승인 2019.04.12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북한이탈주민 진료비 비급여 20% 지원
(사진=창원시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2일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하 ‘병원’)과 북한이탈주민의 건강복지를 위해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북한이탈주민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진료 편의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협약에 따르면, 병원은 북한이탈주민에게 비급여 진료비의 20% 지원, 진료편의(상담, 민원해결) 등의 의료지원을 제공하며, 대상자는 북한이탈주민등록확인서를 병원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북한이탈주민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홍보한다.

의료지원 사항을 경남하나센터, 경찰, 북한이탈주민지원협의회 등의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다각적으로 홍보해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복지를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박형빈 병원장은 “북한이탈주민 상당수가 힘든 탈북과정을 거치며 건강 문제에 취약한 것으로 안다”며 “소외된 계층의 건강지킴이 역할은 국립대학병원의 소임이며, 특별한 관심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의료지원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허만영 시 제1부시장은 “의료지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생명과 건강, 미래에 관련된 기본적이고 중요한 협력”이라며 “시는 책임감을 가지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