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 청원군 보건소가 2013 통합건강증진사업 도 평가대회에서 우수 보건소로 27일 선정됐다.
 
이번 평가대회는 기존 중앙부처에서 사업내용과 방법을 결정해 일률적으로 추진됐던 방식을 벗어나 각 지역현황에 맞게 사업계획과 목표를 수립하고 그 성과를 평가하는 첫 대회로 이번 수상은 의미가 매우 크다.
 
보건소는 2013년 초반부터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지역과 고령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차이를 고려해 청원군 5대 사망원인을 분석(사망률 1위 심뇌혈관 질환)하는 한편 주민의 건강수준과 특징, 주요건강문제, 주민 건강행태조사,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종합적인 건강증진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각 담당과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협의해 문제점을 도출했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 추진된 사업을 살펴보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 △치매노인관리사업 △구강보건사업 △건강증진사업 △아토피 천식예방관리사업 등이 중점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암 예방 사업 △여성과 어린이 보건사업 △운동프로그램 활성화사업 △영양관리사업 △한방건강증진사업 △금연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조성에 주력했다.
 
사업추진 성과도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 등 13개 사업에 대해 성과지표 30개를 설정, 이 중 27개의 성과지표를 목표대로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직원들과 지역주민, 지역 내 단체와 교육기관 등이 연계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개선하며 협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주민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가가는 노력과 지역 내 여러 기관과 협력해 연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