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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개 시군에 아동급식비 동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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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개 시군에 아동급식비 동일 지원
  • 정기현
  • 승인 2019.05.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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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급식비, 7월부터 아동 1인당 월 7400원 추가 지원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도는 오는 7월부터 도내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차별 없는 먹거리 제공을 받을 수 있도록 급식비를 지원한다.

이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모든 영유아들이 건강한 양육을 위한 고품질 급식을 추가비용 없이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민선7기 핵심 가치인 ‘공정’의 또 다른 구현이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급식비 지원 재원 마련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에 224억 원을 편성, 도의회 의결을 받을 예정이며, 예산에는 급식비 175억 원 외에 어린이집 보육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49억 원이 포함됐다.

그 동안 어린이집 급식비는 시‧군의 재정여건에 따라 지원 시군(18시군)과 미 지원 시군(13시군)간 차별이 있었으며, 지원내용도 시군의 재정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의 재정여건과 관련 없이 양질의 급식 지원을 위해 이번 1회 추경예산에 추가로 224억 원을 편성 지원하기로 했다.

올 본예산에 210억 원을 확보한 건강과일 지원사업을 포함하면 총 434억 원으로 어린이집 급식개선을 위해 통 큰 결단을 한 것이다.

도내 어린이집 수는 지난 해 12월 말 기준 1만1682개소로 아동 39만3149명이 다니고 있다.

급식비는 1인당 월 7400원씩 오는 7~12월까지 지원된다.

어린이집 급식비는 정부지원 보육료에 포함돼 1인당 1일 영아 1745원, 유아(누리과정) 2000원이 지원되고 있으나, 2009년 이후 12년간 동결됐다.

도는 이에 부실급식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양질의 급식이 될 수 있도록 급식비 지원을 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그 동안 어떤 시군은 어린이집 급식비를 지원하고 어떤 곳은 지원하지 않아 같은 도에 거주해도 차별을 받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경기도의 지원으로 도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유치원 수준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차별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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