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복지관 이용 노인 600여명 참석, 각종 공연 진행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8일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시 소재 경로당·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혜샘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어린이 재롱잔치, 난타공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각설이 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기념행사 중 효행자,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기여자 등 21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염태영 시장은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효(孝)는 어르신뿐 아니라, 자식, 손주 세대 등 모두의 미래에 대한 든든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 2막을 여는 무대이자 기댈 수 있는 노후기반으로서 노인일자리 사업을 가꾸고,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싶은 것을 마음껏 배울 수 있는 ‘효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해 약 111억 원을 투입해 시니어클럽 등 15개 수행기관에서 ‘공익활동’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개 유형 일자리를 만들어 노인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104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 3월 기준 11만7794명으로 시 전체 인구(124만869명) 가운데 약 9.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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