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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폐농약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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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폐농약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 실시
  • 최도순
  • 승인 2019.05.0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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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재활용 도움센터 10개소 활용 전국최초 상시 수거시스템 운영
폐농약 안심 수거함(서귀포시청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다음 달부터 읍면동에 설치된 재활용 도움센터(10개소)를 활용해 농가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폐농약(원액)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을 전국최초로 실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폐농약(원액)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1월에 운반처리 전문업체와 사전 협의, 2월에 환경부 및 처리업체(울산시 소재) 사전 방문, 3월 1차 추경시 폐농약(원액) 운반·처리 시범사업 예산(2400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금까지 본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첫째, 폐농약(잔량)을 수집하는 장소를 마련하기 어렵고 둘째, 수집하더라도 도내에는 고온소각시설(1100℃ 이상 소각)이 없으며 셋째, 육지부로 운반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엄두를 내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아울러 전국적으로도 상시 배출 수거시스템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지금까지 전무하다.

‘폐농약(원액)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 수거·처리 재활용 도움센터 10개소는 대정읍 동일1리, 남원읍 남원1리, 성산읍 고성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동홍동, 서호동, 강정동(본동), 중문동 등이다.

개봉 후 남은 폐농약(원액)의 배출 방법은 농가 등에서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을 인근 재활용 도움센터로 가져와서 안심 수거기의 수거통(20ℓ)용기에 버리기만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폐농약(사용 후 남은 잔량) 상시 처리시스템 구축(다음 달부터 시행)으로 시가 유해폐기물(폐농약) 안심 처리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재활용 도움센터도 한 단계 더 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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