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과채음료·분말류, 음료·분말·착즙 등 가공장비 설치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15일 오후 3시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17억3300만 원을 들여 시 농기센터 내 연면적 584.22㎡ 규모의 지상 2층 건물을 신축했다.
1층은 습·건식 가공실, 포장실, 전처리실, 위생실 등 농산물 가공공장으로 운영하고 2층은 농산물 가공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이 곳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해 잼·과채음료·분말류와 전통주를 가공할 수 있는 음료·분말·착즙 등의 가공장비와 포장시설 42종 49대를 갖추었다.
한편, 시 농기센터에서는 지난 해 10월부터 지역 농산물 가공 상품화 및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농업인과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과정 프로그램과 기초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이달 말부터는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김종진 농기센터 소장은 “농산물 가공지원센터가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식품제조·가공·유통·판매를 아우르는 6차 산업화에 도전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창업의 기회 제공과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발전과 농가의 농외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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