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8:09 (목)
백석대·백석문화대 학생들, ‘스승의 날’ 행사 눈길
상태바
백석대·백석문화대 학생들, ‘스승의 날’ 행사 눈길
  • 최남일
  • 승인 2019.05.14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대, 백석문화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를 부르고 있다. 백석대학교 제공.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 재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양 대학 총학생회는 14일 오전 교내 백석홀에서 진행된 교직원 예배 무대에 올라 예배에 참석한 교직원들을 위해 ‘스승의 은혜’를 불렀다.

즉석에서 객석에 앉은 교직원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예배가 끝난 후 돌아가는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기도 했다.

송대선(29)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교수님들과 직원 분들이 잠시나마 뿌듯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늘 받기만 했던 저희가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대학 국제교류처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에 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본국의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국제교류처는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손수 쓴 편지를 고국에 계신 선생님들께 보내고, 미리 연습한 ‘스승의 은혜’ 부르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선생님께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보낼 수 있게 했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ICT학부 카푸쿠 폴(27·남·NTUMBA KAPUKU PAUL) 씨는 “콩고민주공화국에도 스승의날과 비슷한 기념일이 있는데 한국에서 스승의 날이라고 하니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생각난다”며 “오늘 만든 카네이션과 편지를 그 선생님께 보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