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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항공기 제작국 대열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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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항공기 제작국 대열에 합류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2.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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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산 민간 4인승 항공기 제작증명서 수여식
[세종=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국토교통부는 30일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된 민간 4인승 항공기(KC-100, 나라온)가 올해 3월 형식인증을 완료한데 이어 제작인증을 완료함으로써 우리나라도 이제 항공기 설계국가에 이어 제작국가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최초의 국산 민간항공기 제작인증의 성공적인 완료를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30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KC-100 항공기 제작증명서 수여식 행사를 개최하고, 항공기 인증과정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제작증명서 수여 기념행사에서 “이번 KC-100 제작인증의 완료로 우리나라도 명실상부하게 항공기 설계·제작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민간 항공기와 관련부품을 국산화하여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나아가 해외 수출까지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작인증(Production Certification)은 형식증명을 받은 항공기를 제작하려는 자가 관련기준에 적합하게 항공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 설비, 인력 및 품질관리체계 등을 갖추고 있음을 검증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차례 품질시스템 평가를 통해 KC-100 항공기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조직관리, 설계관리, 소프트웨어 품질보증, 제작공정․관리, 공급업체 관리, 형상관리 분야에 대해 관련절차  수립 및 수립된 절차에 따른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KC-100 항공기 제작을 위한 법적요건이 충족되어 제작증명서를 발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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