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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4세~29세 정신건강 조기검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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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4세~29세 정신건강 조기검진 제공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12.31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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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31일 청년정신건강 조기검진서비스(SEMIS)를 온라인(https://semis.blutouch.net)을 통해 손쉽게 검진하고 그 자리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진코너 등을 구축, 운영 중임을 밝혔다.

온라인 정신건강 자가검진은 총 두 가지로 첫째 불안, 우울 등 일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KGHQ)와 사고 및 지각의 민감성, 혼란스러움을 탐색해 볼 수 있는 검사(ESI)다.

작년 한 해 총 7666명이 온라인을 통해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받았다. KGHQ 검진자 총 5193 중 51%인 2666명, ESI 검진자 총 2473명 중 27%인 658명이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서비스에 더해 서울시에 거주 중인 14세~29세 청춘이라면 누구나 센터에 방문해 오프라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청년정신건강평가서비스는 1:1 면담, 설문지 등으로 가족이나 생활환경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청년들의 정신건강상 어려움을 세부적으로 탐색해준다.

총 2~3번에 걸쳐 매회 1~2시간씩 평가 진행 후 정신과 의사 등 전문가들의 회의를 거쳐 정신병적 상태인 경우에는 치료기관 연계, 그 이전의 위태로운 상태인 경우에는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병적 상태이거나 그 이전의 위태로운 상태에 놓여있는 14세~29세의 청년들을 집중 관리해서 더 큰 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청년정신건강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보건의료정책과(2133-7547) 또는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조기정신증관리팀(3444-9934 내선 224~22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유미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마음의 위험신호가 느껴지는 청춘들은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말고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 질환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낮추고 건강한 마음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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