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27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식 행사에서 ‘세계3대광천수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 사업(청주·증평)’에 대해 3개 중앙부처 충북도·청주시·증평군간 협약식을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2021년까지 참여기관별 역할분담, 투자계획, 성과관리계획 등을 담았으며,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항섭 청주부시장, 홍성열 증평군수가 참석하여 서명식을 가졌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은 다 부처에 걸쳐 있는 사업을 지자체가 주도적·자율적으로 수립하여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으면 사업기간 동안 포괄보조형식으로 지원하여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협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여 지자체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도입된 사업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비수도권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총 26개의 사업을 접수 받았으며, 서류심사·발표평가 및 추가자료 확인을 거쳐 11곳을 최종 선정했고, 이번 협약체결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청주시와 증평군이 연계협력으로 추진하는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 사업으로 3년에 걸쳐 총 249억5000만 원(국비 91억 원, 도비 27억3000만 원, 시-군비 131억2000만 원)을 투입해 ‘세계3대광천수’로의 명성과 초정약수의 치유적 효과를 적극적으로 부각한다.
또한, 오송 바이오와 청주국제공항, 증평의 좌구산 휴양림 등과 연결을 통해 충북의 대표적인 치유관광으로 육성한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도입돼 추진하는 만큼 청주시·증평군이 상호간의 지역자원 및 인적 네트워크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유도하고 사업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